작가 654명, ‘검찰 권력 해체’를 요구하다
작가 654명,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 발표 검찰 개혁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검찰 간 갈등에 대해 마침내 작가들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작가 654명이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권여선, 김용택, 박민규, 안도현, 임헌영, 장석남, 정찬, 함민복 등 작가 654명이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을 발표하고 공수처의 조속 설치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시민검찰제 추진 등을 요구했다. 작가들은 성명에서 검찰이 국가기구 가운데 “가장 ‘정치적인’ 집단”으로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고 전제했다. 그리고 이들이 “기소독점권과 영장 청구권을 독점하고 법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적용해” 왔다며 검찰은 “검찰의 ‘독립’..
202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