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명령1 ‘되어라’와 ‘돼라’는 써도 ‘되라’는 못 쓴다? ‘한가위 되라’라는 기사의 ‘오탈자’ 지적에 부쳐 내가 쓴 기사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명절 인사 잘못하셨습니다”가 에 실린 것은 한가윗날 밤이었다. 한가위를 맞이하여 여기저기 이 ‘한가위 인사’가 펼침막으로 붙고, 이웃끼리 이 엉터리 인사말로 정겹게 안부를 주고받을 걸 생각하면서 안 되겠다, 헛발길질이라도 해야겠다고 하면서 쓴 기사였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명절 인사 잘못하셨습니다 어법에 어긋난 인사말은 그만, 이제는 '되세요' 말고 '보내세요'·'쇠세요'를 쓰자 www.ohmynews.com 다음 날 아침에 확인했더니 이 기사의 조회 수는 3천이 채 되지 않았다. 한가윗날 밤이야 가족, 친지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때니 기사에 관심을 둘 일은 없을 것이었다. 정오 못 미쳐서 당직 편집 .. 2020.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