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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6.13지방선거3

‘자유한국당 지지도 1위’ 경북, 민주당에도 볕이 들까 2018년(제7회) 6·13 지방선거 경상북도 정당별 후보 등록 상황 분석 지난 25일로 제7회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끝났다. 모두 4천16명의 지방자치 지도자를 뽑는 6·13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은 2.32대 1로 집계됐다고 한다. 시도지사, 시군구의 장, 시도의회와 시군의회 의원 등 전국 후보 등록 수에선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옛 여당 자유한국당보다 단연 앞선다. 경북의 지방선거 후보 등록 상황, 여당이 맞나? 그러나 집권당임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지역의 후보 등록 상황은 좀 다르다. 지역 정당인 자유한국당의 세가 여당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강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호남지역에서의 자유한국당의 후보 등록 상황과 비슷하지만, 그 속내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박근혜 탄핵 이후 대구 경북도 예전.. 2022. 5. 28.
1천억 건물 비워놓고 기어이 ‘박정희 유물관’ 지어야 하나? ‘박정희 기념사업’ 뒷설거지는 민선 7기 시장·도지사의 몫 남북정상회담에 이어지는 북미회담이 모든 정치적 의제를 집어삼켰다곤 하지만, 일주일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는 시나브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예상을 뒤집는 대구 경북에서의 정당별 지지도 추이에 유권자들은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실감한다. 그러나 6월 13일 투표는 예정대로 시행될 것이고 다음날이 밝기 전에 당락도 판가름 날 것이다. 어느 당의 누가 당선하든 7월 1일부터 이들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지방자치의 상당 부분은 이들의 손에서 결정되고 집행될 것이다. 파행의 박정희 기념사업, 뒷 설거지는 신임 단체장의 몫 새삼스레 지방선거 이후를 원론적으로 짚어보는 것은 새로 지방행정을 맡게 되는 이들에 의해서 전임자들이 남긴 사업이 어떻게든 마무리되고 정리될 .. 2021. 6. 10.
‘박정희 고향’ 구미에서 첫 민주당 시장 탄생 ‘보수의 본산’ 구미는 왜 민주당 시장을 선택했을까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고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참패했다. 그것은 전국적 상황이지만 유일하게 참패를 면하면서 보수의 ‘성지’임을 거듭 확인한 동네가 대구·경북이다. 대구 시장과 경북도지사에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하면서 기초단체장도 대부분 석권한 것이다. 부산·울산·경남이 뒤집히고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이 선전한다는 뉴스가 이어지면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파란’에 대한 기대가 부풀긴 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역사나’였다. 교육감도 보수 후보가 당선했는데, 대구는 단일화에 실패한 두 진보 후보가 당분간 시민들의 원성과 매를 감수해야 할 듯하다. 경북은 안동, 김천, 울진, 봉화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했지만, 이들은 대부분 ..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