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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1인시위3

‘결손 가정’과 ‘정상 가족’ 사이 ‘결손가정’과 ‘정상 가족’ 구분도 ‘인권 침해’다 강원도 고성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지면서 이른바 ‘관심사병’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관심사병’이란 군 당국에서 부대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병사들을 이르는 말인데, 정작 그걸 판정하는 기준이 영 ‘아닌’ 것 같다는 게 요지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적응에 아무 문제가 없어도 ‘기초생활 수급자’나 ‘한 부모’ 가정 출신 병사는 으레 ‘관심사병’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그예 한 부모와 미혼모 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국한부모연합’ 회원들이 그 부당함을 호소하는 1인시위에 나서게 되기에 이르렀다. 1인시위에 나선 한 부모들이 든 피켓에는 ‘오바마가 한국에 살았다면 그 또한 관심사병(병사)!’, ‘결손가정, 경제적 빈곤자 관심사병 분류는 명백한 인권침.. 2020. 7. 13.
박정희 우표 찍으라고 ‘1인시위’ “구미시장님, 남사스럽습니다” 구미참여연대는 맞불 시위… 43만 구미시민의 뜻 물어보긴 했나요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12일 오늘 오전 8시부터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박정희 기념 우표 발행 재심의’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남 시장이 시위를 벌이는 우정사업본부 앞 한쪽에서는 이 시위에 맞불을 놓는 구미참여연대의 1인시위도 펼쳐졌다. 시장과 시민, 1인시위로 맞서다 남 시장은 지난해 탄핵 국면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탄핵반대집회에 참석해 구미시민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던 이다. 그는 정권이 교체되고 시민단체들의 반발(관련 기사 : 기어코 박정희 우표 발행할 모양입니다)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이 원점에서 재검토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우표 발행을 포함한 .. 2020. 7. 11.
구미, 유니클로 매장 앞 ‘일인시위’ 구미에서도 노 재팬, 불매운동이 막을 올렸다 구미에서도 유니클로 불매 1인시위가 시작됐다. 이제 어디서나 일인시위야 드문 일이 아닌 일상이 되었지만 정작 시위에 나서는 사람을 바라보는 시민의 시선은 엇갈리는 듯하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서는21일 오후 3시부터 구미 시내 신평동(구미대로) 소재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시위에 들어갔다. 시위는 릴레이로 회원들이 돌아가며 이어갔는데 시민들은 음료를 건네주거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등 격려로 화답했다고 한다. 또 매장에 옷을 사러 왔다가 차를 돌린다면서 연대의 뜻을 표하는 시민도 있었다고. 그러나 늘 격려만 있는 건 아닌다. 마뜩잖은 표정으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혼잣말을 하며 주변을 지나는 시민도 있었는데 정작 시위자는 도대체 그인.. 2019.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