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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세계기록유산2

10월, 겨울로 가는…… 10월에 공휴일과 국경일이 많아서 달력이 울긋불긋하던 시절도 옛날이다. 올 10월 달력에 빨간 날은 개천절(3일)뿐이다. 한 20여 년 전만 해도 국군의 날(1일)과 한글날(9일)이 공휴일이었으니, 이런 날들이 주말이나 주초에 걸려서 연휴가 되거나 징검다리 휴일이 되어 샐러리맨들을 흥분시켰던 기억도 까마득하다. UN의 날도, 아폴로 달착륙에도 놀던 시절 더 오래전, 내가 중학교에 다니던 때의 일인데 유엔의 날(24일)도 공휴일이었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였다 해서 7월 어느 날을 임시 공휴일로 정해 쉬었던 기억도 있다. 60년대 말께인데 당시에는 우리가 유엔에 가입도 하지 못했던 때였다. [관련 글 : 아폴로 11호 ‘달 착륙’과 공휴일] 그런데도 유엔의 날을 공휴일로 쉬었던 것은 아마 ‘UN군’.. 2022. 9. 30.
[오늘] 훈민정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역사 공부 ‘오늘’] 1997년 10월 1일-훈민정음,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기록유산이 되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는 우리나라의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유네스코가 고문서 등 전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하여 1997년부터 2년마다 세계적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선정하는 사업에 첫 대상으로 훈민정음이 선정, 등재된 것이다. 1997년에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이 등재된 이래, 2001년에 『승정원일기』와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2007년에는 『조선왕조 의궤』와 『고려 대장경판·제 경판』, 2009년에는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 2011년에는 조선 후기 왕들의 언동을 기록한 『일성록..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