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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생체실험2

[오늘] 하바롭스크 재판 시작, 그러나 미국은 731부대 전범을 면책했다 [역사 공부 ‘오늘’] 1949년 12월 25일, 하바롭스크 재판 731부대 전범 단죄 1949년 오늘,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의 하바롭스크(Khabarovsk)의 장교회관에서 일본군 전범에 대한 군사재판이 시작되었다. 30일까지 엿새 동안 열린 재판을 통해 소련군에게 포로가 된 관동군 지도부와 생체실험 및 세균전 관계자들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졌다. 일본군 12명, 2~25년 강제노동형 선고 재판 결과 관동군의 사령관 야마다 오토조(山田乙三)를 비롯하여 세균 무기 제조와 생체실험을 한 가지츠카 류지(梶塚隆二) 군의(軍醫) 부장, 다카하시 다카아쓰(高橋隆篤) 수의(獸醫) 부장이 25년 강제노동형을 선고받았다. 가와시마 기요시(川島清) 세균제조부장 등 8명의 731부대 장교와 위생병 등은 2년에서 20년까지의 .. 2023. 12. 25.
윤동주는 정말 생체 실험에 희생되었는가 후쿠오카에서 순국한 윤동주 시인, 그 죽음의 미스터리 (SBS 특집) 아이들과 함께 윤동주(1917~1945)의 「별 헤는 밤」을 공부한 것은 지난 학기였다. 그의 시를 읽거나,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마다 나는 거기 각별한 울림이 있다고 느낀다. 특히 「별 헤는 밤」에서 느껴지는 울림은 아주 특별하다. 뭐랄까, 자신에게 가혹할 만큼 엄격한 시인의 태도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진정성 같은 것을 느끼는 까닭이다. 그와 그의 시가 꾸준히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도 그의 시가 보여주고 있는 진정성과 고결함 때문이 아닌가 싶다. 윤동주는 모두 100편에 못 미치는 시를 남겼다. 그러나 현행 18종의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린 그의 시는 「서시」와 「별 헤는 밤」을 비롯하여, 「간(肝)」, 「길」, 「또 다른 고향」, .. 201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