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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마거릿 생어2

[오늘] ‘공공선(公共善)’을 위한 열정과 헌신, 소설가 펄 벅 떠나다 [역사 공부 ‘오늘’] 1973년 3월 6일, 소설가 펄 벅 영면하다 1973년 오늘(3월 6일) 이른 아침, 필라델피아 북쪽 벅스 카운티에 있는 그린힐스 농장에서 소설가 펄 시던스트라이커 벅(Pearl Sydenstricker Buck, 1892∼1973)이 폐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향년 81세. 퓰리처상(1932)과 소설 로 노벨문학상을 받은(1938) 작가였지만 거기 헌신적인 봉사를 더한 열정적인 그녀의 삶은 작가 이상의 것이었다. 전 세계의 신문들이 다투어 그의 부음을 전했고 그의 문학을 소개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972년 중국 방문 때 동행을 원했던 펄의 요청을 거부했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그녀를 ‘동서 문명의 다리’라고 칭송했다. 펄 벅, 공공의 선을 위한 열정과 헌신 그녀의 장례는.. 2024. 3. 6.
‘세계 여성의 날’과 노회찬의 장미, 마거릿 생어와 낙태죄 논란 ‘세계 여성의 날’, 마거릿 생어, ‘어머니가 되지 않을 권리’ 주창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내일(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다.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따위는 꼭꼭 챙기지만, 사람들은 정작 여성의 날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하긴 ‘여성의 날’을 알고 기리는 이는 과연 우리나라 전체 여성 가운데 얼마나 될까. ‘여성의 날’은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날이다. ‘여성의 날’은 자본주의 체제의 발전과 함께 변화한 여성들의 지위와 밀접히 연관된다. 산업혁명 이후의 사회변동에 따라 여성들은 가사노동 담당자에서 자본주의 체제 아래 노동자 계급의 일원으로 편입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새로운 사회체제는 남성보다 .. 202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