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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김마리아2

[순국(殉國)] 임정 주석 이동녕·민족해방운동가 김마리아 떠나다 [순국(殉國)] 1940년 3월 13일, 이동녕 치장에서 급성폐렴으로 스러지다 1940년 3월 13일, 임시정부 17대 주석 석오(石吾) 이동녕(李東寧, 1869~1940)이 쓰촨성(泗川城) 치장(綦江)에서 급성폐렴으로 순국했다. 1910년 서간도로 망명한 지 서른 해, 임시정부 수립 이후 풍찬노숙한 세월 스물한 해, 그는 생애 네 번째로 내각 수반을 맡아 분투 중이었다. 이동녕은 구한말 독립협회에 가담해 구국운동을 전개한 이래 임종의 순간까지 독립 전선에 있었다. 그는 독립군을 양성하는 서간도 신흥(무관)학교의 초대 교장이었고 이상설, 이동휘 등과 함께 대한광복군 정부(1914)의 주역이었다. ‘무오독립선언’(1918)에 참여했고, 1919년 상하이 임정 수립 때는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이었다. 11대(.. 2024. 3. 13.
[오늘] 미국 다뉴바의 한인 여성들, ‘대한여자애국단’ 조직하다 [역사 공부 ‘오늘’] 1919년 8월 5일, 여성 독립운동단체 ‘대한여자애국단’ 조직 1919년 오늘(8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뉴바(Dinuba)시에서 “가정의 일용품을 절약하여 독립운동 후원금을 마련하여 국내 동포의 구제사업에 노력하며, 일화(日貨)를 배척하고 부인들에게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여성 독립운동단체 ‘대한여자애국단’이 조직되었다. 다뉴바 지역은 1903년 하와이 사탕 농장 노동자로 처음 미국에 상륙한 이래 본토에 정착한 한인들의 중심지가 되었던 곳이었다. 3·1운동이 일어났을 때 다뉴바의 한인들은 일본 상품배척에 대한 규칙을 정하고 경찰원으로 이를 단속하게 할 만큼 남다른 민족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한인 여성들, 다뉴바에서 '애국단'을 조직하다 다뉴바 지역의 부인.. 202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