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 세상에 /풍경
어떤 봄날에는…
낮달2018
2021. 3. 16. 05:11
가끔씩 어떤 봄날에는 김광규 시인처럼 그러고 싶다.
풀무질로 이글거리는 불 속에
시우쇠처럼 나를 달구고
모루 위에서 벼리고
숫돌에 갈아
시퍼런 무쇠낫으로 바꾸고 싶다
2008. 3. 16. 낮달